일시 2022.12.26 - 2023.1.8
시간 수-일 15:00-18:00 (예약제)
참여작가 정우찬 장채연 조에스더 박지수 최보련 김원영 권록환 박도현 김지영 김시율 이동영 이채은 안재영 지선과미미 신수민 이민지 강수민 김재훈 황정아 한별지수 김민 강지웅 김상하 김시율 홍세인 윤충근 이창민 김진솔 전하윤 김지혜 하지민 배자은 이창민 이손 김채림
디자인 이손
주최/주관 00의 00
기획 00의 00
전시개요
모과는 시고 떫은 맛에 생으로 먹지는 못하지만, 노란색과 과육이 흘러내리는 표면은 찐득하니 윤을 내며 존재감을 뽐낸다.
<노랗고 찐득한💛>은 00의 00에서 1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하게 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 대상을 심미적으로 바라보고, 개인적 의미를 찾아보고, 또한 그것을 기록• 공유하는 사진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준비하게 되었다. 작업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모과가 만들어낸 생경한 풍경에서 착안하여 33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하였다.
2022년 11월 00의 00 운영진들은 서울 전역에 가로수로 심어진 모과나무를 수소문하고, 떨어진 모과들을 수집하였다. 그 후 사람들에게 모과를 직접 배달 하였고, 받은 모과를 촬영한 사진 데이터를 요청하였다.
<노랗고 찐득한💛>은 참여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결과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다 함께 차차차" 로 시작하여 , 전시기간 중에는 방문객들에게 모과차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와 함께 모과를 나눠주고 받은 사진들, 그 과정에서 생겨난 이미지와 그것으로 만든 작업물, 모과와 관련한 아카이빙 작업, 그리고 김채림 작가의 가구 시리즈 SINTAN 중 <Sintan.02> 이 놓여있다. 신탄리는 작가가 나고 자란 고향의 지명으로 작가는 먼 미래에 자신이 신탄을 떠났을 때를 가정하며 가구를 통해 집에서 바라본 풍경과 가족들과의 기억을 소환하고자 하였다.
00의 00은 추운 겨울 한 해의 마무리로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따스한 전시를 경험하길 기대한다.
Quince has a sour and astringent flavor and cannot be eaten raw, but the yellow color and the surface of the flesh that oozes out are glossy and show off its presence.
<Yellow and Sticky💛> is a project prepared for the first anniversary of 00 of 00. This project is prepared with the expectation that it would be a chance to look at an object aesthetically, find personal meaning, and share the joy of photography in recording and sharing it. Inspired by an unfamiliar scenery created by a quince that was accidentally found in the studio, the project was conducted with 33 participants.
In November 2022, members of the 00of 00 searched for quince trees throughout Seoul and collected the fallen quince. Afterward, they delivered the quince directly to the people and asked for photo data of the quince they recei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