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9월 25일-10월 6일
주최/주관 00의00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참여작가 김소희, 머피염, 우투리랩
기획 00의00
디자인 만선 스튜디오
사진 쓰리프트러너
설치 이창민
서문 전그륜
전시개요
<잔해 위에서(Upon the Ruins)>는 00의00이 기획한 ‘Bee Coming Bees’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Bee Coming Bees' 프로젝트는 미술에서 실천의 태도와 그 가능성을 조명해보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꿀벌이 꽃가루를 옮기는 행위를 예술가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빗대어 보며 전시,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미술의 역할에 대해 자문하고, 그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 <잔해 위에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전시’라는 명제에서 시작되었다. 전시는 삶의 작은 조각들을 살펴보고 조심스레 펼쳐내는 작업들을 통해 무언가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 그리고 그 잔해 위에 남겨지고, 생성되는 것들을 상상하며 이야기한다.